

치질은 성인 2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, 부끄러움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. 초기 단계라면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치질 자가치료법과 통증을 줄이는 구체적인 관리 가이드를 정리해 드립니다.
1. 가장 효과적인 관리: 올바른 치질 좌욕 방법
좌욕은 항문 주변 혈관의 압력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 가장 중요한 치질 증상 완화 방법입니다.
- 온도와 시간: 38~40도 사이의 미온수를 대야에 담아 3~5분간 항문을 담급니다. 너무 뜨거운 물이나 장시간 좌욕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- 방법: 물에 소금이나 소독약을 탈 필요는 없으며, 쪼그려 앉는 자세보다는 변기에 올리는 전용 좌욕기를 사용하는 것이 항문 압력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.
- 마무리: 좌욕 후에는 반드시 수건이나 드라이어(찬바람)를 이용해 항문 주위를 뽀송뽀송하게 말려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

2. 배변 습관과 식단 교정
치질의 근본 원인인 변비와 복압을 해결하는 것이 치질 자가치료법의 핵심입니다.
- 화장실 사용 시간 단축: 변기에 5분 이상 앉아 있는 습관은 항문 혈관에 엄청난 압박을 줍니다.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배변 신호가 올 때만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.
- 식이섬유 섭취 확대: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야 합니다.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식이섬유가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.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
- 배변 자세 변경: 발밑에 작은 발판을 놓아 무릎이 엉덩이보다 높게 위치하게 하면 직장이 펴지면서 배변이 수월해집니다.



3. 시판 약물 및 연고의 적절한 활용
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치질 약 추천 제품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급성 통증과 부종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.
- 바르는 연고: 국소 마취 성분이나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포함된 연고는 일시적인 통증과 가려움증 완화에 탁월합니다. 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먹는 약: 정맥 순환 개선제(예: 디오스민 성분)는 항문 혈관의 탄력을 높여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.



4. 자가 치료의 한계와 병원 방문 시점
모든 치질이 항문 건강 관리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.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| 상황 | 대처 방법 |
| 선홍색 피가 멈추지 않을 때 | 대장 질환과의 감별 진단 필요 |
| 치핵이 밖으로 나와 들어가지 않을 때 | 감돈 치질 위험 (수술적 처치 고려) |
|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 불가 | 혈전성 외치핵 가능성 |



핵심 요약
치질 자가치료법의 핵심은 온수 좌욕, 식이섬유 섭취, 그리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습관입니다. 초기 치질은 이러한 관리만으로도 증상의 80% 이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.
지금 바로 따뜻한 물로 좌욕을 시작해 보시고,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실천해 보세요. 만약 일주일 이상의 관리 후에도 출혈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증상을 키우지 말고 가까운 항문외과를 방문하시길 적극 권장합니다.


